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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의 음식 - 솔랸카(Soljanka) a.k.a 유럽 잔반찌개 오늘은 솔랸카 레시피를 공유해본다. 솔랸카라는 음식인데 소련~동독 쪽에서 많이 퍼진 음식이다. 동독 출신 남자친구의 말과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에 의하면 솔랸카는 전형적인 독일 구내식당, 학생식당, 그리고 정육점의 월요일 또는 금요일 음식이라고 한다. 주재료는 소세지, 고기 등이니 잔반들을 찌개처럼 끓였다 보면 되겠지. 가정집에서는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이 지난 후에 남은 잔반들을 처리하면서 볼 수 있을 법하다. 하지만 나는 지금껏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아래가 그 이유들이 아닐까 싶다. 1. 이름부터 러시아 분위기가 나는데 나는 러시아 음식에 큰 뜻이 없었다. 2. 내가 다니던 학교 식당에서는 본 기억이 없었다. 3.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맛있는 음식은 많았다. 4. 남자친구 집에 가면 잔반이 그렇.. 2021. 12. 5.
베를린 일식 맛집 - Sasaya 오늘은 베를린의 일본 음식 맛집을 소개해본다. Sasaya 라는 곳인데 이미 알만한 사람은 아는 맛집이다. 어제도 다녀왔는데 구운 고등어가 올라간 차즈케(녹차에 말은 밥), 게살 된장국, 스시를 주문, 해치웠다. 아, 사진은 첫 두 메뉴만 찍고 먹느라 바빠 다음 음식들은 찍지 못했다.. 지금까지 약 시도했던 모든 메뉴들이 하나같이 맛있는데 그 중에서도 추천메뉴는 장어덮밥, 스시 오마카세, 된장삼겹살 구이이다. 장어덮밥은 정말 환상적이다. 레스토랑 위치는 아래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Sasaya/@52.5443009,13.4185897,15z/data=!4m5!3m4!1s0x0:0xa5112b5e44056103!8m2!3d52.5442878!4d13... 2021. 12. 5.
코로나 시기 독일에서 쇼핑하기(feat. 2G/3G 규정) 요즘 한국에서도 코로나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독일도 매일 5만~7만을 웃도는 심각한 확진자 수로 뉴스의 메인을 차지하기는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독일의 대명절 크리스마스 시즌이니 인구이동도 많아 더더욱 이해가 되는 처사이다. 내가 체감하기로는 11월 말부터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슬슬 준비하는데 아마존 같은 온라인 쇼핑도 많이 이용을 한다만, 그래도 쇼핑의 묘미는 씹고 뜯고 만져도 볼 수 있는 현실세계 쇼핑이 아니겠는가.. 선물 시즌이 되면 배송도 밀려서 내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에서도 살 수 있는 선물은 가급적 직접 가서 사려고 한다. 그리고 선물을 고르고 사서 집에 돌아올 때 설레는 기분도 오프라인 쇼핑 선호의 큰 이유가 되겠지..ㅋㅋ 최근 독일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 2021. 12. 3.
제육 같은 김삼볶(김치 삼겹살 볶음) feat. 두부 오늘은 이번주에 요리했던 김삼볶 레시피를 남긴다. 요리 이름에서 눈치챌 수 있듯 김치랑 삼겹살을 볶은 음식으로 김치랑 삼겹살만 있으면 된다...(고 하기는 좀 뭐하다;;) 하지만 그 외 요리에 필요한 것들은 거의 집에 하나씩은 구비되어 있는 양념들이니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재료 : 삼겹살 원하는 만큼 김치 원하는 만큼 (삼겹살이랑 1대 1 비율이 좋을 듯. 김치 크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 식용유 한 큰술 고추장 한 큰술 (매운 게 당길 때는 더 넣어도 됨) 간장 한 큰술 설탕 2 작은술 두부 (없어도 됨) 준비물 : 후라이팬 1개 볶음용 주걱 1개 깊은 냄비 1개 (두부 삶는 용) 순서는 아래와 같다 : 1. 식용유를 한 큰술정도 후라이팬에 두르고 후라이팬을 달군다. 2. 달궈.. 202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