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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기+생활 꿀팁

새로운 노트북(독일에서 노트북 셋업하기)

by Gomigomigom 2021. 11. 7.

지난 5월에 노트북 구매 여정을 글로 찌고자 했지만 그 사이 생일이 있었고 동거하는 남자친구가 노트북을 선물로 주는 감사한 일이 있어 노트북을 내가 스스로 새로 사지는 못했다. 

 

여기에 또 다른 일들이 있었는데 4월 말~5월 초 정도에 노트북을 인터넷에서 주문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송이 계속 지연되어 결국 9월에는 주문을 취소하고 새로 다른 노트북으로 주문했다고 한다..

 

이렇게 나는 새로운 노트북을 가지게 되었다. 새로운 노트북은 HP 사의 것으로 가성비가 좋은 모델인 것 같다.

노트북을 새로 살 때 마다 이 환상적인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정말 빠르다..ㅜㅜ

 

다만 이 노트북에 윈도우가 깔려 있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남자친구의 usb 에 윈도우가 있었다. 

그렇게 윈도우를 설치하고 나서 보니 윈도우 시리얼 키가 없어 활성화를 못한다더라;;

 

노트북 설정에 들어가면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내 윈도우 패키지 판매 페이지로 친절이 넘어가던데 거기에서 본 가격은 145유로 정도였다.

 

잠깐 생각했다. 그냥 145유로 주고 편하게 갈까.

 

하지만 좀 더 구글 검색을 해보니 LizenzGuru 라는 사이트를 발견했고, 여기에서는 Windows 10 Pro 가 약 15유로 정도의 가격이었다. 

 

홈페이지 후기도 봤는데 신생이나 믿을 만한 회사라는 평을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구매를 실행으로 옮겼다. 

 

활성화에 필요한 Product Key 까지 잘 수령. 컴퓨터 설정에 가서 키를 넣었는데 안 됨.. 

 

왠열;; 갑자기 사기당한 느낌이 들어 LizenzGuru 에 전화를 걸었지만 어제는 토요일인 관계로 당연히 업무가 없었다. 

 

바로 그 회사 홈피에 kontaktformular 에서 메일을 발송하고, 한 한 시간 정도 지났나?? 

 

답변이 왔다. 윈도르 업데이트를 한 번 한 뒤에 다시 Key 를 입력해보라는 메일이었다. 

 

속는 셈 치고 해봤지. 어? 된다..

 

여러분.. 윈도우 깔다가 안되면 업데이트 한 번 하고 해보세요~

 

무튼 정~말 오랜만에 컴퓨터 설정에 대한 것을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에 몸서리 쳤던 토요일 오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