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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요리2

동독의 음식 - 솔랸카(Soljanka) a.k.a 유럽 잔반찌개 오늘은 솔랸카 레시피를 공유해본다. 솔랸카라는 음식인데 소련~동독 쪽에서 많이 퍼진 음식이다. 동독 출신 남자친구의 말과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에 의하면 솔랸카는 전형적인 독일 구내식당, 학생식당, 그리고 정육점의 월요일 또는 금요일 음식이라고 한다. 주재료는 소세지, 고기 등이니 잔반들을 찌개처럼 끓였다 보면 되겠지. 가정집에서는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이 지난 후에 남은 잔반들을 처리하면서 볼 수 있을 법하다. 하지만 나는 지금껏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아래가 그 이유들이 아닐까 싶다. 1. 이름부터 러시아 분위기가 나는데 나는 러시아 음식에 큰 뜻이 없었다. 2. 내가 다니던 학교 식당에서는 본 기억이 없었다. 3.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맛있는 음식은 많았다. 4. 남자친구 집에 가면 잔반이 그렇.. 2021. 12. 5.
독일의 별미 Leberkäse (레버케제) 오늘은 독일의 별미 중 하나인 Leberkäse 를 소개해볼까 한다. 독일음식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소세지, 학세, 맥주(?)가 대표적일 것이다. 사실 독일이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나라는 아닌지라.. 하지만 독일에도 별미는 존재한다. 그 중 하나인 Leberkäse(레버케제)를 소개한다. 바이에른 지방의 전통 별미로, Leber(간)+Käse(치즈)의 의미를 가지나, 간의 떫은 맛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내 미각 신뢰 못해) 다른 말로는 Fleischkäse(고기치즈)라고도 한다. 뭐 유럽음식이 보통 한국인 입맛에 좀 짠 것을 감안하면 이 음식도 좀 짭쪼름한데 식감이 다했다고 본다. 탱글탱글한 식감인데 부드럽다. 먹는 방식은 Leberkäse 를 얇게 썰어 빵 사이에 끼워 먹거나, 아니면 조금 두껍게.. 2021. 11. 27.